군산 고품질쌀 '일년내내 신동진' 360톤 몽골 첫 수출길
7~8일 180톤에 이어 14~15일 추가 물량 180톤 수출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 신동진 쌀이 몽골 첫 수출길에 올랐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야면 지역에서 생산한 360톤의 신동진 쌀을 90톤씩 4회에 걸쳐 몽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7일과 8일 대야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90톤씩 180톤을 선적했다. 오는 14일과 15일에도 두차례에 걸쳐 180톤의 물량을 수출하게 된다.
수출길에 오른 신동진 쌀은 대야농협에서 엄격하게 생산관리한 '일년내내 신동진' 브랜드로 1㎏, 4㎏, 10㎏ 등 다양한 포장 규격으로 해외동포는 물론 쌀을 주식으로 하는 세계인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몽골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케이 푸드(K-FOOD‧한국식품)의 대표인 군산 쌀의 우수함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기 기술보급과장은 "쌀 공급 과잉과 산지 재고 과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출계약이 쌀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품질의 군산 쌀 생산과 수출 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에 농협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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