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남부대학교와 ‘농촌사랑 동행 순창’ 협약 맺어

도농간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생활인구 유입 효과도

8일 남부대학교에서 '남부대-순창군 농촌사랑 동행순창 업무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와 조준범 남부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창군 제공)/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과 광주광역시 소재 남부대학교가 8일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 도농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인구 유입 등이 기대된다.

8일 순창군에 따르면 남부대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조준범 남부대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부대는 도농 간 활성화를 목적으로 향후 교직원 및 산학협력단의 연수·워크숍 등을 순창 일원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방대의 위기와 지역 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조준범 남부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순창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남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순창군의 도농교류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생활 인구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 177개 기관 및 단체 등과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맺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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