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상공인 경영 자금 지원한다…특례 보증 시행

전북신용보증재단-농협은행-전북은행
신용등급 7등급 이상…최대 5000만원

완주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 전북은행과 함께 '특례 보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돕기에 나선다.

완주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 전북은행과 함께 '특례 보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완주군과 농협은행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전북은행은 3억원을 출연했다. 기관들은 이를 통해 출연금의 12.5배인 62억5000만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영하고 있는 신용등급 7등급 이상 소상공인이다.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이자의 경우 3%를 이차보전으로 지원한다.

특례 보증 사업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상담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완주지점(용진읍)을 방문해서 문의하면 된다.

유희태 군수는 "특례 보증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