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숙 전북도의원 "교육의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 필요" 주문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윤영숙 의원(익산3)이 7일 제41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기초학력 향상과 AI 기반 학습 도입,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도내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과 전북자치도교육청의 대응책을 점검했다.

윤영숙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기초학력 향상과 중·고 학력 신장 방안과 관련해 “초등학교에서의 기초학력 향상이 중·고등학교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지냐”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에게 물었다.

서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의 기초학력 향상은 탄탄하지만, 중등에서는 교과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학습량이 증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두드림학교를 통해 중·고등학생의 학습 동기와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숙 의원은 이어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도입과 교육 격차 해소에 관한 질의를 하면서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 격차를 우려했다.

서 교육감은 “AI 기술은 학생 맞춤형 수업을 가능하게 하고, 교사들은 이를 통해 학습 데이터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도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모든 학생에게 최신 스마트 기기를 일괄 보급하고, AI 기반 미래교실을 구축해 디지털 인프라 격차로 인한 교육 불균형을 방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교육 효과도 점검했다.

윤 의원은 “오는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기기가 도내 교육에 미칠 긍정적 영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서 교육감은 “AI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은 교사의 수업 역량에서 격차가 발생할 수 있어 교육청은 교사 연수를 강화하고 있다”며 “스마트기기 보급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종단연구를 통해 학생과 교사의 학업 성취도 및 수업 역량 변화를 지속적해서 분석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윤영숙 의원은 “기초학력 향상과 AI 기반 학습 도입 등 전북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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