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의 고장 정읍'…역사·문화 보존 위해 관리표지판 설치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는 '정읍(井邑)'이라는 지역 명칭의 기원이 된 우물을 보존하고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내 우물에 관리대상 우물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지역에 있는 300여개의 우물 중 정해마을 우물, 동학농민혁명군 우물, 산외면 선녀약수터, 빈시암 우물을 관리 대상 우물로 지정했다.
이번 안내표지판 설치는 정읍의 역사적 자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그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철 동학문화재과장은 “정읍의 문화유산인 우물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향토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 우물들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정읍시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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