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석 민주당 운영위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출마 선언
국회 소통관서 출마 기자회견…"정권 재창출 핵심으로 역할 하겠다"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박호석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위원회 운영위원이 4일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운영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위원장 후보로 나서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장애인위원회가 유명무실한 존재가 아닌 당원이 중심이 되는 살아있는 위원회로 탈바꿈시켜 정권 재창출의 핵심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장애인 문제를 당과 소통해 적극 해결하는 장애인위원장이 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국장애인위원회 운영위원, 교육연수원 부원장, 전북도당 장애인경제특별위원장과 전략기획특보, 상무위원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당에 대한 충성심과 지체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정책으로 연결해 민주당이 장애인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서 말하고 추진하겠다”며 “장애인 당원이 민주당의 주류가 돼 재집권 플랜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단체와 연대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친구들의 도움으로 자전거 뒷자리를 타고 다니며 학교를 졸업했고 대학에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거리에서 동지들과 함께하며 공동체의 힘을 알게 되었다”면서 “싸울 때는 싸울 줄 알고 가치를 잃지 않고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장애인위원장이 되겠다”고 했다.
공약으로는 △협력의원단 조직과 지역 및 분야별 통신원을 구성해 장애인들의 문제를 당과 직접 소통하고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입법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장애인 기본교육, 장애인 기본의료, 장애인가족 기본소득 등 3대 기본정책 추진 △옴브즈맨 제도를 만들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 방지와 법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장애인위원회 구성 등이다.
그러면서 “지난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 후보 한 분의 ‘당과 당원이 주류가 되어야 한다’는 연설이 인상 깊었다. 이제 우리 장애인 당원도 당내에서 주류가 되어야 한다. 당이 필요할 때 함께 하고 장애인 당원의 요구에 당이 응답하도록 하는 장애인위원회를 만들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 집권플랜의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호석 교육연수원 부위원장은 △사단법인 장애인과 더불어 이사장 △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 △사단법인 전북희망나눔재단 운영위원 △우석대학교 민주동문회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위원장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운영위원 △민주당 전북도당 장애인경제특별위원장 △민주당 전북도당 전략기획특보 △민주당 전북도당 상무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은 7~8일 진행되며, 선거는 23~24일 치러진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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