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 저출생 문제 해결 연구 나선다

사회과학연구지원 선정돼 저출생 위기 극복 연구 진행

전북대학교 캠퍼스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 부설 지방자치연구소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지방차치연구소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 사회과학연구지원 글로벌 아젠다 연구(국내)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연간 1억 2300만 원을 지원받게 된 지방자치연구소는 앞으로 3년 동안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건강한 사회구조 구축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 책임자는 전북대 주상현 교수(행정학과)가 맡게 되며, 충북대 최영출 교수, 신한대 이규태 교수, 고려대 세종캠퍼스 김상근 교수 등이 공동연구에 참여한다.

지방자치연구소는 저출생 문제를 사회구조 변화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역할을 통해 심층적으로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저출생 동향 분석, Z세대의 출산 의도 분석, 이주인구의 체류 의사 및 정착 유도, 일-가정 양립 생태계 조성, 지방정부 저출산 지원 정책 및 현금성 출산지원 정책, 여성 인재 양성 등이다.

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논문과 공동 학술세미나, 포럼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저출생 문제 해결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상현 교수는 “대학 간 긴밀한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정책 입안자 및 관련 기관에 제공해 우리 사회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단초를 제공하겠다”며 “학계와 연구기관, 정책 결정자 간의 협력적 접근 방법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