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대학생 하반기 생활지원금 11억8천만원 지급 완료

전북자치도 순창군청 전경(순창군 제공)/뉴스1
전북자치도 순창군청 전경(순창군 제공)/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순창군은 3일 순창군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군수)를 통해 지역 출신 대학생 65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생활지원금 총 11억800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된 ‘순창군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은 민선 8기 최영일 군수 추진의 복지정책 중 핵심 사업으로 통한다.

단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청년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지원금은 기존 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순창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연간 최대 400만원, 4년간 총 1600만원이 지원된다. 지역 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세 자녀가 모두 대학생인 순창읍 거주 이모씨는 “자녀 셋을 대학에 보내는 부담이 정말 컸다. 생활지원금 덕분에 한시름 놓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아르바이트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우리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나아가 순창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