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남원, 행안부 간판개선사업 공모 선정

국비 5억5000만원 확보
전북, 2012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사업 선정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내년도 행안부 간판개선공모 사업에 익산·남원시가 선정돼 국비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그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2년부터 올해(2025년 사업)까지 1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단순 간판 교체를 넘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간판 디자인을 개발하고 거리의 입면 정비를 병행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북도는 총 사업비 8억4500만원을 투입, 총 1550m 구간에 걸쳐 414개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익산시 ‘약촌로 간판개선사업’은 800m 구간에서 219개의 광고물을, 남원시 ‘동림로 간판개선사업’은 750m 구간에서 195개의 광고물을 각각 정비하게 된다.

전북자치도와 각 시군은 디자인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업 대상지의 콘셉트를 개발하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반영한 명품 간판을 구현할 예정이다.

김광수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자치도가 2012년부터 14년 연속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특성 있는 간판 디자인 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