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촌 왕진버스' 의료 사각지대 누빈다

의료 사각지대 누비는 익산시 농촌 왕진버스(익산시 제공) 2024.10.2/뉴스1
의료 사각지대 누비는 익산시 농촌 왕진버스(익산시 제공) 2024.10.2/뉴스1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등과 함께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방문해 고령층‧취약계층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 구강 검진 전문 기업 '아이오바이오', 다비치안경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낭산면을 찾은 왕진버스는 주민들에게 양한방 진료와 구강 검사, 검안‧돋보기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왕진버스는 앞서 지난 7월에는 여산면에서, 9월에는 왕궁면에서 운영된 바 있다.

현재까지 왕진버스를 통해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은 주민들은 총 600여명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교통과 의료에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