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들, 전국영농학생축제서 역대 최고 성적기록

교육부 장관상 2개 등 금 10개·은 9개, 동 20개 총 39개 수상

최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3년차전국영농학생축제(25~27일)에 참가한 전북 농업계고 학생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지역 학생들이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3년차전국영농학생축제(25~27일)에서 전북 농업계고 학생들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더 스마트해지는 농업,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 14개 시도에서 830여 명이 참가했다. 전북에서는 11개 농업계고에서 90명의 학생이 참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도내 학생들은 장관상 등을 포함한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20개 등 총 39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같은 성적은 전국영농학생축제 중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특히 전국 1등에게만 주어지는 장관상 수상자도 다수 배출했다. 실제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종자산업과 안승찬, 첨단시설과 안상열 학생이 전공경진분야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한국치즈과학고 김준후·노승원 학생이 과제이수(공동)분야,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바이오식품과 서동혁 학생이 축제분야(골든벨)에서 농림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 농업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모두 미래 농업을 책임질 우리 농업계고 학생들이 지도교사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전북 전략산업인 스마트농생명·바이오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