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 등 국비 확보 활동

심덕섭 고창군수가 30일 정을호 국회의원과 면담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2024.9.30/뉴스1
심덕섭 고창군수가 30일 정을호 국회의원과 면담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2024.9.30/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30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심 군수는 이날 오전 고창출신 정을호 국회의원(교육위원회)과 면담을 갖고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200억원), 서해안(구시포)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100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58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은 대규모 민간투자가 진행되는 심원면 염전부지 일원에 국내 최초로 카누 경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각종 대회유치와 계절별 프로그램 구축 등 생활체육 저변확대뿐 아니라, 2029년 완공예정인 고창종합테마파크와 연계하여 관광객에게 다양한 레저활동을 제공할 수 있어 필요한 사업이다.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은 상하~해리면 명사십리 일원에 야간경관조명과 선셋 전망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노을대교 건립과 명사십리 일대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등과 연계하여 서해안 최고의 선셋 랜드마크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또 고창출신 이성윤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회)과 면담을 진행한 심 군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50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58억원) 등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방사능 방재대책을 위한 예산이 소요됨에도 정부의 조정교부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고창 등 5개 지역에 대해 재정지원 마련을 건의했다.

끝으로 이원택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과 면담을 통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50억원) △노을대교(국도77호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승인과 총사업비 원안 반영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심덕섭 군수는 “전북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해 국회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 고창군 현안사업이 한 건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