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LA한인축제서 전북 농수산식품 우수성 알려

도내 24개 농수산식품 기업, LA한인축제서 수출 상담, 현장 판매
70만불 현장판매, 샘플계약 5만불 성과

‘제51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 전북지역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미국 LA에서 전북지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도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LA에서 열린 ‘제51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도내 24개 농수산식품 기업과 함께 참가, 우수 제품을 홍보·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전북 기업들은 70만 불의 현장 판매와 샘플 계약 5만 불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A농수산엑스포는 북미 최대 한인축제의 부대 행사다. 도는 K-FOOD(케이-푸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미국 시장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목표로 적극적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도는 선식류, 장류, 떡볶이, 김, 간편식 등 3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여러 밀키트 제품과 추어장, 게장은 현지 바이어와 내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냉동채소를 생산하는 익산 소재 A기업은 현지 바이어 B사와 약 5만 불 규모의 샘플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컨테이너 규모의 발주를 기대하고 있다.

남원 추어탕 생산 업체 C사의 경우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시안마켓에 하반기 발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람회 참가 한 기업 관계자는 “케이 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식품국장은 “전북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이 북미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후 관리와 추가 지원을 통해 전북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