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취업준비 청년 대상 어학시험비 지원…최대 10만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올 하반기에도 취업준비 청년들에게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시는 ‘2024년 하반기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신청자를 접수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하고 있다. 대상은 19종의 어학시험 응시자며, 연 1회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시험 응시일부터 사업 신청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된 미취업 청년(1984년~2005년생)으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어학시험에 응시한 청년들이다.

단, 사업신청일 기준으로 미취업자여야 하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사업자, 올해 상반기 사업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한 후 오는 11월 초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물가상승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기개발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