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들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지로는 남원이 딱이지~"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와, 충남 아산·예산시 3개 지역이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유치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남원지역 주민들이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남원시 이통장연합회(회장 모춘재)는 26일 정기총회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원시민들은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유치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은 물론 상업·주거 환경 개선 등 지역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이통장연합회원들은 지역사회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을 촉구했다. 유치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원시가 후보지로 제시한 운봉읍 소재 옛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는 100% 국유지로 토지 보상을 위한 별도의 비용이 필요치 않다. 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정확히 부합하는 곳이다. 또 별도의 행위 제한이 필요 없어 신속한 개발도 용이하다.

타 지역 후보지 대비 쾌적한 자연환경, 풍부한 관광자원, 복잡하지 않은 생활환경, 편리한 교통환경(KTX-전라선·달빛내륙철도, 고속도로-순천~완주·광주~대구) 등 유리한 입지조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수도권 대비 저렴한 물가, 환경, 교육, 여가 등 모든 분야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입교생 뿐 아니라 직원들이 선호하는 최상의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정감록’이 제시한 십승지 중 하나, 황산대첩비 소재 등 역사·문화적 상징을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이란 측면에서도 남원은 최적지로 평가된다. 이미 충청권에는 중앙경찰학교가 소재해 있는 만큼 제2중앙경찰학교는 영호남이 만나는 남원이 최적지라는 것이다.

남원시 이통장연합회 관계자는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는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드시 남원시가 유치할 수 있도록 전체 시민들과 간절히 염원하며 유치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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