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부터 무료 주차장까지"…김제지평선축제 교통체계 개선

내달 2~6일 셔틀·저상·마을순환버스 15~30분 간격 운영
벽골제 인근 지평선, 청룡, 백룡 주차장도 전면 무료 개방

김제시는 지평선축제가 열리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와 무료 주차장을 운영한다. 2024.9.25/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리는 지평선축제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셔틀버스와 저상버스, 마을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시는 김제시청(1노선), 시민운동장(2노선), 시외버스터미널(3노선), 김제역(4노선), 구산사거리(5노선)에서 중앙병원을 경유해 벽골제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하루에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공휴일에는 셔틀버스 전용차선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교통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타지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찾아오는 방문객의 경우 김제시청(1노선)이나 시민운동장(2노선)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운전 시간을 줄이고 편안하게 축제장을 오갈 수 있다.

특히, 시외버스터미널(3노선)과 구산사거리(5노선)에서 승‧하차하는 셔틀버스의 경우 하루에 12회 저상버스를 도입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의 축제장 접근성과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방문객을 위해 축제장 인근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방문객을 고려, 벽골제 인근에 있는 지평선, 청룡, 백룡 주차장을 전면 무료로 개방하고 공휴일에는 하방삼거리 노상주차장에서 벽골제 구정문까지 운행하는 마을 순환버스를 20분 간격으로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김제지평선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전에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로 불편함을 겪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며 "교통 약자를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 축제장에 보다 빠르고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셔틀버스와 저상버스를 운행하는 만큼 많은 분의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