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일자리 거버넌스' 출범…일자리창출 활성화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일자리 정책과 맞춤형 취업 발굴 등을 협의·논의하는 산·학·연·관 중심의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거버넌스’가 24일 출범했다.

전북자치도 일자리 거버넌스는 지역 산업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협의하고 산업·지역별 일자리 현안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체계다. 기업의 맞춤형 취업 연계를 위해 유관기관 연계 및 협력강화를 위한 기능을 중점 추진한다.

거버넌스 참여 22개 유관기관은 △맞춤형 취업연계를 위한 전북자치도 등 10개 일자리 유관기관 △수요맞춤형 인력개발훈련 및 양성을 위한 전북자치도교육청 등 4개 인력양성기관 △산업체 일자리 수요 공유를 위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5개 산업기관 및 단체 △일자리 정책 자문 및 분석을 위한 전북연구원 등 3개 연구·자문기관 등이다. 이들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거버넌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전북자치도는 과감한 도전과 혁신적 발상으로 새로운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개척해 나가는 미래 안을 제시했다.

또 경제통상진흥원은 통합 일자리제공, 노사발전재단은 중장년층 고용정보 제공, 여성가족재단은 여성일자리 사업 추진상황을 발표하며 도내 일자리 사업의 전반적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참여 주체들은 기관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거버넌스 실무협의회를 통해 실행방법을 찾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산업별로 전문가, 기업실무자 참여의 ‘특화산업분과’를 운영해 산업별 일자리창출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매우 필요했다”며 “산업별, 시군별, 연령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 대안을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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