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배심원제' 운영…"시민이 민선 8기 공약 이행 점검"

익산시가 '2024 시민배심원제' 운영에 나선다.(익산시 제공)/뉴스1
익산시가 '2024 시민배심원제' 운영에 나선다.(익산시 제공)/뉴스1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정헌율 익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게 한다.

익산시는 '2024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해 정헌율 익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배심원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된 18세 이상의 익산시민 35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날 첫 회의에서 배심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약과 시민배심원제 이해를 위한 교육, 분님 토의 등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일 정 시장을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91개 공약사업 중 진행이 부진하거나 대규모 예산이 있어야 하는 사업을 점검했다.

시는 시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도출된 공약 조정안과 권고안 등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익산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소중한 기회인 만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앞으로 남은 민선 8기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