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벳-전북대 수의대생, 정읍동물보호소서 봉사활동

무료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실시로 유기견 입양 활성화 기대

㈜휴벳(대표 오홍근)과 전북대학교 수의대 학생들이 22일 정읍시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유기견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을 무료로 실시했다.(정읍시 제공)2024.9.23/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반려동물 의료산업 대표 업체인 ㈜휴벳(대표 오홍근)과 전북대학교 수의대 학생들이 22일 정읍시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유기견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을 무료로 실시했다.

시 동물보호소에는 각종 질병과 상처로 고통받는 유기견들이 많이 입소해 있어, 치료와 관리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내·외부 기생충 구제, 중성화 수술 등 다양한 의료지원이 제공됐다.

오홍근 봉사단 대표는 “동물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이 중성화 수술과 치료를 통해 더 많은 입양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도 헌신적으로 유기동물을 돌보고 있는 보호소 담당 공무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신기환 축산과장은 “현재 동물보호소에서는 353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번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중성화 수술이 완료된 동물들의 입양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