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과 호러가 한 곳에’…‘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26일 개막

10월3일까지 익산 교도소 세트장서 열려
새로운 스토리 ‘HOTEL 207, 죽음으로부터의 초대’ 선보여

(재)전북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주관의 ‘제3회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전북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재)전북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주관의 ‘제3회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26일부터 10월3일까지 8일간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개최된다.

23일 전북 콘진원에 따르면 홀로그램과 호러를 융합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의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올 행사는 ‘HOTEL 207, 죽음으로부터의 초대’란 새로운 스토리로 진행된다. 어둠이 내리면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사람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어 ‘HOTEL 207’이라는 낯선 이름으로부터 초대장이 날아오기 시작한다.

이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은 ‘HOTEL 207’을 찾아와 호텔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해결하고 실종자들을 찾아내며 평화를 되찾는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행사 주최 측은 실종 사건과 미스터리 한 호텔을 배경으로 호러 홀로그램 콘텐츠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알차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및 BI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슈퍼스타K 4 준우승팀 ‘딕펑스’ 축하공연 △코스튬 콘테스트 △프로젝션 맵핑쇼 △댄스 공연 △호러 버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B2B 전시관 등이 준비돼 있다.

전북 콘진원은 올해 특정 콘텐츠에 관람객이 쏠리거나 장시간 대기를 방지하고자 사전예약과 현장등록을 이원화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행사 참여를 위해 행사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김성규 원장은 “올해는 더욱 강력하고 차별화된 스토리 텔링형 호러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페스티벌을 계획했다”면서 “홀로그램을 통해 극한의 공포를 이끌어낼 이번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