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렴 챗봇 서비스 운영…24시간 부패예방 강화

부패 취약분야와 특혜 제공 근절 위한 실시간 서비스 제공

김제시가 24시간 접속 가능한 청렴 챗봇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2024.9.22/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청렴시책 일환으로 내부 직원들이 24시간 언제든지 상시 접속할 수 있는 '청렴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렴 챗봇 서비스는 문자를 사용해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제작된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사용자의 입력에 대해 준비된 응답을 출력하는 장치로 해당 챗봇은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정보와 청탁금지법에 대한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서비스는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갑질 등 관련 법률과 주요 Q&A △김제시 청렴 활동이 담긴 청렴 뉴스 △청탁금지제도 세부 설명 등 청렴 관련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전달하게 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익명 신고채널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을 통한 신고채널도 동시에 활성화해 신고를 통한 부정부패 개선 통로도 함께 확보했다.

특히, 시는 챗봇 서비스 구축을 통해 청렴 정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예산절감을 위해 보편화된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 별도의 예산 없이 24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 정보의 접근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은 투명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청렴챗봇 서비스로 내부 체감도를 끌어올려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