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진안 등 전북 곳곳 토사 유출·하천 범람

비 피해에 차량 운행 통제

21일 전북자치도 임실군 임실읍 이인리 소재 야산에서 토사가 유출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독자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도로 토사유출과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전북 임실군과 진안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실군 임실읍 이인리 소재 야산과 성수면 오봉리 소재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로 토사가 유출됐다. 다행히 인명이나 차량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당국은 토사 유출 직후 인력·장비 등을 동원해 복구에 나섰으며, 현재 도로 일부가 통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안군 백운면 국도 742호선 신암리 대전마을~유동마을 구간도 인근 하천 범람으로 인해 차량 통행 등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진안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마을 주민들의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금강 유역 장수 운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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