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39.4㎜' 전북 고창·군산·임실·순창·남원에 호우주의보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전북도, 재대본 비상 1단계 가동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소나기를 맞으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에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순창군 39.4㎜, 남원 37.7㎜, 군산 선유도 34.0㎜, 임실 23.2㎜, 정읍 23.2㎜, 고창 상하 23.0㎜, 부안 변산 22.5㎜, 김제 15.0㎜, 익산 함라 12.0㎜, 완주 구이 11.0㎜, 전주 8.8㎜, 진안 6.5㎜, 장수 3.1㎜ 등을 기록했다.

앞서 고창과 군산, 임실, 순창, 남원 5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오전 6시 5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전주기상지청은 22일까지 전북지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과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