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공모 선정…사업비 382억원 확보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뉴스1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뉴스1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은 환경부 '2025년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82억원(국비 191억원‧도비 38억원‧군비 153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2029년까지 무주읍 당산리 일원 무주정수장 취수시설(9460㎥/일)과 정수시설(8600㎥/일), 도수관로(L=2.8㎞) 등을 재건설할 계획이다.

무주군이 공모에 선정된 것은 수도 기본계획 변경 등의 발 빠른 대응과 전북자치도, 환경청, 환경부,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1977년 운영을 시작한 무주정수장은 운영 연수를 초과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이로 인해 유지관리 한계와 정수 능력 저하, 수질 안전이 불안한 상태여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추진이 절실했다"며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물 복지 실현으로 군민건강 증진과 생활편의 실현 모두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정수장 정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0개 사업 대상지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환경부는 관로 노후도와 누수 저감효과,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노후 상수도 정비 신규사업 대상지 47곳을 선정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