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수목원 방문 편해진다" 전주시, 진입로 추가 개설…10월 개통

전주월드컵경기장 쪽에서 곧장 진입 왕복 2차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수목원으로 곧장 갈 수 있는 진입로(정길)가 오는 10월 개통된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앞으로 전주수목원 방문이 더욱 편해진다.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수목원으로 곧장 갈 수 있는 진입로(정길)가 10월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심 속 자연공원인 전주수목원은 해만다 많은 관람객이 찾는 관광명소다. 하지만 전주시내 방면에서 전주수목원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지나 좁은 지하차도를 통과 후 유턴해야 하는 등 다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 정체가 빚어지면서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시는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쪽에서 전주수목원으로 곧장 갈 수 있는 진입로를 추가 개설키로 결정, 공사에 착수했다.

추가 진입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진입 부근(온고을로)에서 수목원 입구까지 연장 650m의 왕복 2차로로 개설되며,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다.

시는 10월 중 해당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진입로가 개통되면 교통 불편을 해소는 물론이고 교통사고 등 다양한 위험 요소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수목원 가는 정원길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