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공감토크 마무리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12일 고창 마지막으로 종료…현장 요구 정책 마련

서거석 전북교육감 12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지역 학무모와 교직원 등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토크를 가졌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고창=뉴스1) 임충식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생생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해 왔던 ‘교육감과 함께하는 공감토크’가 모두 마무리됐다.

서 교육감은 12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지역 학무모와 교직원 등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토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수능 1등급 올리기 80일 프로젝트’와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 등 학력 신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했다. 또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공교육 혁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소규모학교 활성화 방안 △학력신장 △전북형 늘봄학교 확대 △AI기반 미래교실 구축 △IB교육 등에 관심을 보였다.

서 교육감은 고창교육지원청과 고창중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날 고창에서 열린 행사를 마지막으로 지난 6월 11일 무주군에서 시작된 공감토크가 모두 마무리 됐다.

지난 3개월 동안 진행된 공감토크에서는 교원과 학부모들의 많은 목소리가 나왔다.

완주군과 진안군 등 8개 군 지역에서 작은학교 지원, 농촌유학 확대, 실거주 교사에 대한 인사기준 개선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전주시와 정읍시 등 6개 시 지역에서는 진로・진학교육 확대, 특수교육 지원, 스마트기기 보급에 따른 대책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공감토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10대 핵심과제 등 전북교육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펼쳐지고 있는지, 보완점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공감토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목소리를 토대로 현장이 요구하는 교육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