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국 최초 ‘드론’ 활용 환경 정화 활동 펼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환경 보호에 나섰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날(11일) 운봉읍 람천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추석맞이 Clean(클린) 청소의 날’ 행사가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환경보호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남원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리산 둘레길에서 구간 구간을 드론으로 촬영, AI 분석을 통해 쓰레기를 식별한 후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용된 드론에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첨단 센서 등이 장착됐다.

한편 이날 남원시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과기부)’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된 드론 및 AI 기술 활용의 ‘생활환경개선사업 선도 실증서비스’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시연도 함께 선보였다.

앞서 남원시는 이 사업 관련 학습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술로 스마트 자동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사회 현안 및 도시문제(방치 쓰레기 탐지, 불법소각 행위 감시, 방치 폐가 현황 분석 등)를 해결하는 공공서비스를 개발했다.

홍미선 남원시 홍보전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한 과학화, 효율화로 일하는 방식 개선은 물론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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