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문 열어

200억 들여 연면적 5844㎡ 지상5층 규모 건립
새만금 에너지산업과 기업 발전 새 전환점 기대

군산시는 11일 오후 오식도동에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군산시 제공) 2024.9.11/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에 11일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산시는 이날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서성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종합지원센터는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296㎡ 규모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5844㎡,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 공간은 임대 사무실과 회의실, 기업 지원 공간 등으로 갖춰져 있으며, 앞으로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기업 지원과 기업 협력 촉진, 공동 발전 도모 등의 기능도 맡게 된다.

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만금 일원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새만금지역 에너지산업의 혁신과 성장 지원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하기 위해 사업이 진행됐다.

시는 종합지원센터가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구심점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산업을 이끄는 세계적 중심지로의 집적효과 극대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의 시너지 창출 등으로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일원에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교육, 평가시설 등을 유치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