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카카오 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11월 개소
도-카카오엔터프라이즈-전주대-아토리서치 간 협약 체결
전주대 스타센터 1·2층에 1600㎡ 구축…디지털 생태계 조성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 디지털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가 오는 11월 개소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10일 김관영 도지사,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박진배 전주대 총장,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구축해 인재 양성·창업 기업 지원 등을, 전북자치도는 디지털 혁신센터 운영의 행정적 지원과 협업사업의 발굴을 지원한다.
전주대는 센터 공간 제공과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아토리서치는 데이터센터 플랫폼 분야 교육을 주도하며 배출 교육생 채용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전주대 스타센터 1·2층, 1600㎡ 규모로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를 조성하고 12월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문 인재 양성에서부터, 창업, 기업 성장, 네트워크까지 전북 디지털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실무 프로젝트와 해커톤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 희망 청년에게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도 연동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그간 전문개발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내 ICT·SW 기업들의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업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디지털 혁신은 전북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지역 인재를 키워 스타트업을 만들고 기업을 불러들여 탄탄한 디지털 생태계가 만들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지난해 전북과 맺은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의 첫 번째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던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전북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그룹의 계열사다. 클라우드, AI플랫폼 기반의 IT혁신 서비스 및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IT 기업이다. 아토리서치는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HCI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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