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진원,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 성료…"첫걸음 내디뎌"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대 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10일 '전북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전북경진원 제공)/뉴스1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대 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10일 '전북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전북경진원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반도체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과 전북대 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10일 '전북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윤여봉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포럼의 비전과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정항근 전북대 명예교수가 '반도체산업의 발전 추세와 전북의 전략' 주제로 기조강연을,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교육원장이 '지자체-대학 기반의 반도체 기업 및 인재육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정항근 교수는 "국내외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기술 발전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며 전북도 반도체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햇다.

또 김용석 교수는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 반도체산업 활성화에 있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실제 협업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진원은 전북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이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여봉 원장은 "반도체 산업계 현장에서 들려온 목소리들이 하나로 모일 기회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도 반도체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