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이영은 제주 국제슈퍼컵 요트대회 '카이트포일' 우승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도 해양레포츠협회가 주관한 '국제 슈퍼컵 카이트 보딩 대회'(뉴스1/DB)ⓒ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도 해양레포츠협회가 주관한 '국제 슈퍼컵 카이트 보딩 대회'(뉴스1/DB)ⓒ News1 오미란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청 소속 이영은 선수가 제2회 제주 국제슈퍼컵 카이트보딩대회에서 여자부 카이트포일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 선수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영은 선수는 4일부터 8일까지 제주 성산 종달리 해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종목 카이트포일에서 동메달에 이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영은 선수는 대한민국 카이트보딩의 위상을 높이고, 부안군청 요트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와 함께 남자부 카이트포일 종목에서는 부안군청 조수철 선수가 월드 세일링 세계 랭킹 7위 큐윈 후앙(중국) 선수와 밥(태국) 선수에 이어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조수철 선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선전하며 한국 카이트보딩의 미래를 밝혔다.

부안군은 요트 카이트보딩을 새로운 인기 해양 스포츠로 육성하고 있으며 부안군청 요트 실업팀을 통해 선수 육성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 말에는 변산해수욕장에서 부안컵 전국 카이팅 보딩 대회를 개최해 해양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요트 카이트보딩은 바다에서 연을 날리며 스피드를 즐기는 역동적인 스포츠로 부안군의 아름다운 해변과 잘 어울린다”며 “앞으로도 해양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