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김예지 선수 등 군민의장 수상자 6명 선정

전북자치도 임실군민의장 수상자로 선정된 이병로, 강준희, 장인수, 이성희, 노미경, 김예지 씨(사진 왼쪽부터)2024.9.9/뉴스1
전북자치도 임실군민의장 수상자로 선정된 이병로, 강준희, 장인수, 이성희, 노미경, 김예지 씨(사진 왼쪽부터)2024.9.9/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제43회 군민의장 수상자로 이병로 씨 등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이병로(54) △공익새마을장 강준희(68) △애향장 장인수(64)·이성희(75) △효열장 노미경(56·여) △특별장 김예지(32·여) 등이다.

이병로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임실지회장은 아동, 청소년, 장애인,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도자기 프로그램과 마을공동체에서 도자기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임실군이 폐교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준희 씨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임실군 이장협의회장을 맡으며, 12개 읍면의 대표로 군정에 솔선수범했다. 특히 저소득 주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빵, 각종 식재료, 타올, 양말 선물 세트를 꾸준히 전달하는 등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앞장섰다.

장인수 씨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기초의원 3선까지 당선돼 부의장과 의장을 역임하면서 고향 임실군의 발전과 영호남 간의 화합, 지역 간 이해관계 해결을 위해 헌신했다. 2023년 재부산임실군향우회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맡고 있다.

이성희 씨는 삼계면 출신으로 서울로 출향 후 어려운 환경에서도 개인 사업을 하면서 고향 사랑 실천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하고 후진 양성에 노력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재경 임실군민회장으로 역임했다.

노미경 씨는 치매를 앓으시는 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지극 정성으로 섬겨 주위에 모범이 됐다.

김예지 선수는 파리올림픽 사격 대회에서 임실군청 소속으로 은메달을 따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큰 인기를 얻으면서 임실군을 널리 알렸다.

군민의장은 10월 3일 열리는 2024 임실N치즈축제 개막식에서 수여된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