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특장차산업 육성 밑그림 그린다…11월까지 로드맵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 미래특장차 모빌리티 선도도시 비전 제시

김제시는 6일 오후 '특장차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진행 상황과 점검을 위해 중간 보고회를 갖고 있다.(김제시 제공) 2024.9.6/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주력산업인 특장차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 시는 이를 위해 6일 '특장차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진행 상황과 점검을 위해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김희옥 부시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 한국교통안전공단, (재)자동차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연구원, 전주대학교 등 관계자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을 통한 보완 사항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번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더브릿지전략컨설팅은 글로벌 건설경기 불황과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AI 자율주행 등 급변하는 산업구조 대응을 위한 비전으로 ‘첨단특장차 선도 도시 김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3대 중점분야로 △차세대 특수목적기반 모빌리티(Purpose-Built Mobility) 상용화 기술개발(R&D) △차세대 PBM 생산‧실증(인증, 평가) 기반구축(인프라) ‧차세대 PBM 산업육성 및 지원(정책, 제도)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할 9개 세부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김희옥 부시장은 "미래 특장차산업 육성계획 및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국가사업 발굴‧대응 등 김제시 주력산업인 특장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용역이 김제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특장산업을 기반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비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 후 특장차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을 오는 11월 중 최종 보고회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