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바이오테스팅센터 건립사업 ‘첫 삽’

연면적 406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2026년 하반기 운영 목표
바이오 제품 피부임상·시험검사 위한 전문 바이오지원센터로 운영

6일 전북자치도 남원시 노암동 일원에서 열린 ‘남원 바이오테스팅센터’ 착공식' 모습.(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의 농생명 바이오산업 특화 기반으로 자리 잡을 ‘남원 바이오테스팅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남원시는 6일 최경식 남원시장,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남원시 유관 기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 바이오테스팅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8월에 건립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같은 해 12월까지 장비를 도입하고 2026년 상반기에 식약처 인증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원 바이오 테스팅센터는 남원시 노암동 일원에 건축면적 1080㎡, 연면적 4066㎡의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화장품 시험검사 장비, 피부임상시험 장비, 바이오기업 연구·생산지원 장비 등을 갖춘 전문 바이오 시험연구 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바이오테스팅 센터 운영이 개시되면 화장품 시험검사와 피부임상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보돼 남부권역(전북·광주·전남·경남)에 소재한 기업들의 수요 충족과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6년 운영을 목표로 바이오 제품 피부임상·시험검사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증센터가 남원시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첨단바이오소재 생태환경기반 조성사업’, ‘곤충산업거점단지조성 사업’ 등과 연계해 남원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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