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MICE 개발사업, ‘콤팩트시티 대상 시상식’서 우수상
균형발전 정책 분야서 우수사례…지속가능한 도시공간 개발 모델 제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콤팩트시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콤팩트시티 대상 시상식’에서 균형발전 정책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콤팩트시티’는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 개발 모델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공모전이다. 행안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의 주요 기능을 중심부에 밀집시킨 고밀도 도시계획 모델을 뜻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도심공동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개발 모델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을 통해 관련 지역 산업의 육성과 발전 등 여러 파급효과를 통해 구도심 활성화, 고용촉진 등 도시균형발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사업으로 지역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MICE복합단지는 총 연면적 8만㎡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콘텐츠체험전시관, 도시재생사업의 창업 공간(S·I-Twon), 호텔, 백화점 등 전시·회의·문화·창업·상업 등이 융합된 약 12만㎡의 부지로 구성됐다. 개발을 위해 투입되는 재정은 민간 자본을 포함해 약 1조 원이다.
시는 MICE복합단지 개발과 발맞춰 관련 교통 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서 도로축(기린대로)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남·북 도로축(백제대로)에는 지하차도 및 상부 광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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