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필리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장 면접…"농촌 일손부족 해결"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계절근로자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는 지난 1일부터 필리핀 미나시에서 계절근로자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장 면접은 2025년도 지역농가 일손 충원을 위해 추진되며,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에는 약 2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필리핀 미나시 방문은 김규성·이순덕·유이수 의원과 고산농협 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현장 면접관으로 참석해 지원자들의 인성과 성실성, 체력을 살펴봤다.
김규성 의원은 "지난해 입국한 계절근로자들 덕분에 지역 일손부족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선발될 인원들도 내년도 지역농가의 일손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희태 군수는 "앞으로도 농가와 계절근로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우수인력 선발과 교육,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방문단은 지난 2일에는 미나시청을 방문해 그라바토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민간·문화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6일에는 마닐라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한인협회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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