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장애인 육상 전설 '전민재', 파리 패럴림픽 아쉽게 마무리

100m 7위, 200m 5위로 메달 실패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 육상 국가대표로 참가한 전북자치도 진안군의 전민재 선수가 여자육상 100m에서 14초95의 기록으로 7위, 200m에서 30초76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제공)2024.9.5/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 육상 국가대표로 참가한 전민재 선수가 여자육상 100m에서 14초95의 기록으로 7위, 200m에서 30초76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패럴림픽은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을 대표하는 전민재 선수는 전북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에서 거주하고 있다. 여자 장애인 육상 종목에서는 전설적인 선수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0m 은메달을 비롯해 2023년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100m와 200m 두 종목 은메달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전민재 선수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진안군은 계속된 지원과 관심을 통해 전민재 선수가 앞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