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한우, 즉석에서 맛봐요'…장수 레드푸드 페스티벌 5일 개막

전북자치도 장수군 대표 축제인 '레드 푸드 페스티벌'이 5일 개막한다. 지난해 축제 모습.(장수군 제공)2024.9.4/뉴스1
전북자치도 장수군 대표 축제인 '레드 푸드 페스티벌'이 5일 개막한다. 지난해 축제 모습.(장수군 제공)2024.9.4/뉴스1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장수군 대표 축제인 '레드 푸드 페스티벌'이 5일 개막한다.

올해로 18회 째를 맞는 축제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로 불렸던 축제는 올해부터 '레드 푸드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동안 한우와 사과에 집중됐던 축제를 오미자, 토마토 등 지역 다양한 빨간색 농특산물을 아우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오감 만족 축제를 목표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요 체험 행사로는 쉐프 요리 쇼, 전국 가족요리 대전, 레드 푸드를 찾아라 등이다. 이외에도 문화공연 행사로는 전국한우랑사과랑가요제, 장수문화제, 예술동호회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특히 명품 장수 한우를 구입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군은 2500석 규모의 셀프식당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구매한 한우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장수 한우마당'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주요 농특산물을 모두 아우르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축제 이름을 바꾸고 즐길 거리와 먹거리도 대폭 확대했다"며 "장수한우마당에서 명품 한우의 진수를 경험하시길 바라며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건강한 농산물을 즐기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7회 축제에서는 3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35억원 상당의 농특산물 판매 실적을 거둘 정도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문화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도 달성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