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비·법률상담까지"…김제시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지원

배달 라이더 안전장비 구매시 20만원, 법률상담 10만원 지급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일터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안전 장비 구매 금액 지원사업과 법률상담, 심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안전 장비 구매 금액 지원은 시 주관 안전교육을 이수한 배달 라이더들이 안전 장비 구매 후 신청 시 최대 20만원을 지급한다.

법률‧상담서비스 이용 금액 지원은 법률 사무소나 심리 상담센터 등을 이용 후 확인서를 받아 신청 시 최대 10만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둔 플랫폼 종사자로 안전 장비 구매 금액 지원사업은 배달 라이더로 대상을 한정하며 상담서비스 지원은 모든 플랫폼 종사자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2월 13일까지이며, 접수는 방문 또는 우편·전자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사고위험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플랫폼 종사자의 사회안전망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