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NH농협은행, 지방소멸 대응 '맞손'…중기 금융지원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이자 최대 2% 이자 차액 보전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와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지부장 이재연)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행정안전부-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에 따라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9월 9일부터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NH농협은행에서 총 3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기업별 직전 연도 매출액의 20% 이내, 기준금리+1.66%)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이 대출에 따른 최종 금리 중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자체와 지역 금융기관의 협업을 통해 자금난을 겪는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인구 유출 방지 및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시청 기획예산실로 접수하면 된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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