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브리지협회, '부산광역시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서 2위 입상

박승재·서지윤 팀, 2위 차지

박승재·서지윤 팀이 최근 열린 ‘2024년 부산광역시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 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다.(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는 박승재·서지윤 팀이 최근 열린 ‘2024년 부산광역시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 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다고 26일 밝혔다.

30개팀 1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전북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팀(전성호, 윤강호)을 비롯해 전주시팀(권승일, 백준오), 부안군팀(박승재, 서지윤), 완주군팀(최원혁, 서영배) 등 총 4개 팀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 부안군팀으로 출전한 박승재·서지윤 팀이 2위를 차지했으며 전주시팀으로 출전했던 권승일, 백준오 팀도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승재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지만 2위도 충분히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파트너와 함께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브리지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서지윤 선수도 “파트너와의 호흡이 잘 맞아준 덕분에 결승전까지 갈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더 향상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성호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성원과 열기를 바탕으로, 브리지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부안군에서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지는 일종의 카드게임이다. 4명이 2명씩 팀을 구성, 총 52장의 카드를 13장씩 나눠 가진 뒤 한 장씩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드 모양과 숫자에 따라 경우의 수를 계산하면서 진행해야하는 만큼, 바둑, 체스와 함께 두뇌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과 유렵에서는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가 즐기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고 정주영 회장 며느리 김혜영 선수가 출전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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