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에 '대학-지역사회 상생' 복합센터 건립…2028년 완공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거점형 늘봄센터·스포츠 시설 입주

지역민과 학생들을 위한 '지역연계 복합센터'가 2028년까지 군산대학교 내에 건립된다.(군산대 제공) 2024.8.22/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가칭)지역연계 복합센터'가 군산대학교 내에 들어선다.

내년 1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빠르면 2028년에는 학생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연계 복합센터 건립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 일환으로 군산시와 군산대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돌봄, 문화·체육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게 된다.

복합센터는 접근성이 좋은 군산대 내 두드림센터 옆 부지에 연면적 80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3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90%는 국비로 부담하고 군산시가 10%를 지원한다.

이곳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거점형늘봄센터, 교육연구시설(디지털스포츠센터 등)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수영장과 거점형늘봄센터는 군산시에서 유지관리와 운영을 맡고 다양한 예체능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은 대학에서 지원한다.

스크린 승마와 스키, 조정, 골프, AR클라이밍 등 학생과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스포츠 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복합센터 건립은 지난 5월 교육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12월 최종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최첨단 기능을 갖춘 수영장과 디지털스포츠센터 기능을 갖춘 지역연계 복합시설이 건립되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의 편의 제공 등 체육복지 실현이 가능한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와 군산대는 앞으로 지역연계 복합센터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