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 아동보호전문기관들과 업무협약

19일 전북기자협회와 전북지역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북기자협회 제공)/뉴스1
19일 전북기자협회와 전북지역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북기자협회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기자협회는 19일 전북자치도, 전주 덕진, 익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언론보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정원 전북기자협회장, 유기용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 최은희 전주덕진아동보호전문기관장, 강민숙 익산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의 제정 배경·전문, 원칙 등을 언론사 등에 제공하며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의 인권을 보장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언론보도 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전북기자협회는 아동과 가족의 인권 보장 및 아동학대 관련 지역사회 관심 고취를 통한 아동학대 예방 도모를 위해 언론보도 권고 기준을 준수키로 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전북기자협회가 아동학대 사건 보도 시 필요한 자문 및 정보제공 등 바람직한 아동학대 사건 보도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정원 전북기자협회장은 “아동의 권익과 보호를 우선 고려하고 언론보도 시 사건 내용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권고문’을 게재하는 문화를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용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 권리 기반의 아동학대 언론보도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도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언론인의 공감대 형성과 실제 보도에서 보도 원칙을 반영하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