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한의학과 학생들 '근육감소증·파킨슨병 연구' 학계 주목

사진 왼쪽부터 이다희, 이혜진, 소유진, 이재웅, 양가승 학생/뉴스1
사진 왼쪽부터 이다희, 이혜진, 소유진, 이재웅, 양가승 학생/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근육감소증과 파킨슨병에 대한 우석대 한의학과 학생들의 연구논문이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전북자치도 우석대에 따르면 한의학과 2학년 이다희·이희진 학생이 근육감소증 치료를 위한 연구결과를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인 식물요법연구에 발표했다.

두 학생은 논문에서 근육감소증의 복잡한 병태생리학을 탐구, 환경적·면역학적·유전적 요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한의학에서 파생된 치료법을 바탕으로 천연물의 추가 치료법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소유진·이재웅·양가승(이상 한의학과 2년) 학생도 파킨슨병 치료에 관한 연구 성과를 국제분자과학저널에 게재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파킨슨병에 대한 새로운 약물로서 천연물의 잠재력, 유망한 치료 접근법’이라는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 천연물과 한약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창현 한의과대학장은 “고령화에 따라 근육감소증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우리 학생들의 연구가 질병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