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익산에 호우특보 추가…시간당 30㎜ 강한 소나기

순창·남원 호우주의보 유지

16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에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과 학생들이 서둘러 이동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2024.8.16/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대기 불안정에 따른 강한 소나기로 전북지역 내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17일 오후 5시20분을 기해 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익산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앞서 순창군과 남원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전주·익산·순창·남원을 비롯한 전북지역 곳곳에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18일 새벽까지 전북지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70㎜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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