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벼 병해충 '무인항공 공동방제' 4744㏊ 마무리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2차에 걸쳐 추진한 벼 병해충 무인항공 공동방제가 농가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임실군제공)2024.8.16/뉴스1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2차에 걸쳐 추진한 벼 병해충 무인항공 공동방제가 농가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임실군제공)2024.8.16/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2차에 걸쳐 추진한 벼 병해충 무인항공 공동방제가 농가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임실군은 지난 5월 29일 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를 통해 방제약제를 선정하고 단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동시 방제가 가능하도록 방제기간을 설정했다.

1차는 7월 20일부터 29일, 2차는 8월 5일부터 14일까지 무인항공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임실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결과 농가 영농비 절감 등 병해충 방제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2015년부터 무인 항공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농가들로 구성된 5개 방제법인이 공동방제에 참여했으며 총 42대의 드론이 투입됐다. 2차에는 영양제를 추가 지원했다.

면적은 1차 2380㏊, 2차 2364㏊로 총 4744㏊를 방제했다. 총사업비는 10억원으로 군비 30%, 지역농협이 30%를 지원하고 농가는 40%만 부담했다.

심민 군수는 “작년에는 긴 장마로 방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날씨가 좋아 적기 방제가 가능해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 일손 및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고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여 농가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