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정비 공모사업 선정' 익산시, 하반기 17동 추가 정비

전북 익산시가 추진한 빈집 정비 현장 사진(익산시 제공)/뉴스1
전북 익산시가 추진한 빈집 정비 현장 사진(익산시 제공)/뉴스1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빈집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의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17동의 빈집을 추가로 철거하고,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재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북자치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사업량인 17동,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전북자치도 기초자치단체의 총 사업량은 57동, 사업비 3억5800만원이다.

이에 9월부터 빈집 17동을 도시지역 3동과 농촌지역 14동으로 나눠 정비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철거된 부지에는 주차장과 주민쉼터, 텃밭 등 공공활용 부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익산시는 올해 총사업비 9억9900만원을 투입해 빈집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촌·도시 빈집정비사업 152동 △도심 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사업 6동 △장기방치 빈집사업 6동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9동 등 총 173호의 빈집정비와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빈집정비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공공활용을 접목해 익산시민이 공익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