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의 인재를 육성해 주세요"…애향장학금 기탁 이어져
임실치즈밸리영농조합·케이워터기술·섬진강댐사업소, 장학금 기탁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에 인재 양성을 위한 애향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재)애향장학회에 따르면 임실치즈밸리영농조합법인, 케이워터기술(주) 섬진강댐사업소가 임실군을 방문해 이사장인 심민 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3년째 300만원씩을 기탁하고 있는 박희진 임실치즈밸리영농조합법인 대표는“경기가 어렵지만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해 꿈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정대두 케이워터기술㈜ 섬진강댐사업소장도 100만원을 기탁하며“임실군의 우수 인재 양성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재)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 6월에 설립돼 29년 동안 2100여 명의 학생에게 3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물가 상승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임실군 인재 육성을 위해 훈훈한 마음으로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기탁금은 다양한 인재 육성과 교육사업에 사용해 학생들의 미래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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