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환경부 등 중앙부처 방문해 현안사업 설명

13일 전춘성 전북자치도 진안군수(왼쪽 두번째)가 환경부를 방문해 용담호 일부지역 수변구역 해제를 요청하고 있다.(진안군제공)2024.8.13/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춘성 전북자치도 진안군수가 ‘생태건강치유도시’ 실현을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진안군은 13일 전 군수가 정부 세종청사를 찾아 환경부,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생태건강치유도시’ 구축을 위한 현안사업 건의와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먼저 환경부를 방문한 전 군수는 이상진 물환경정책과장을 만나 “진안군은 우리나라 5번째 규모의 용담댐 건설로 20여년간 각종 규제에 따른 재산권에 피해를 보면서도 수질관리 의무를 감당하고 있다”며 환경부에 접수되어 있는 수변구역 변경(해제)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했다.

이어 농식품부를 방문해 홍성욱 원예경영과 사무관 만나 “진안고원 스마트팜 기반 조성을 위해 공모 신청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과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 시설’이 진안군에 꼭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공모 선정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체육복지 실현을 위한 마령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용담호의 자연경관과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친환경 감성관광벨트 용담호 에코토피아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국도 26호선 보룡재 구간 도로개량사업 추진 △국도 30호선 도로확장 사업 △국지도 49호선 도로개량사업 등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춘성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