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잼버리대회 참가 세계 청소년들, 1년 만에 고창 다시 찾아

영국·멕시코 등 4개국 청소년, 고창 모양성제 홍보 서포터 약속

지난해 한국잼버리대회의 참가한 국제 청소년들이 1년여 만에 고창을 찾아 문화관광 체험활동과 함께 고창군 홍보 서포터 활동을 약속했다.(고창군 제공)2024.8.11/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지난 잼버리 때의 고창군이 보여준 감동 잊지 않았어요."

지난해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참가한 국제 청소년들이 1년여 만에 고창을 찾아 문화관광 체험활동과 함께 고창군 홍보 서포터 활동을 약속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0~11일 4개국(케냐, 멕시코, 영국,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은 지난해 한국 잼버리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 전북자치도와 고창군을 다시 찾았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선운사 등 고창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고창의 문화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운사에서 산사 체험과 다도체험 시간과 고인돌 유적지를 방문해 반달돌칼, 화살촉 등을 만들어보고, 신재효 판소리 공원을 방문하여 판소리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심덕섭 고창군수와 환담을 가지며, 고창 관광홍보영상, 2023년 잼버리 활동영상 등을 시청하였고, 박철 선생의 지도로 관내 스카우트 대원과 교류의 장을 가졌다.

아울러 해외 잼버리 대원과 관내 스카우트 대원들은 제51회 고창모양성제 홍보 서포터즈로 임명됐다. 이번에 임명된 서포터즈는 10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5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오미숙 세계유산과장은 “해외 청소년에게 고창군의 아름다움을 담은 관광지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는 고창 모양성제 홍보 서포터즈로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에는 지난 잼버리대회 기간 중 고창읍성, 선운사내에 54개국 4640명의 대원이 방문했다. 성곽 트레킹, 전통문화 체험, 템플 트레킹, K팝 댄스, 어드벤처 숲체험 등 다양한 영외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방문한 대원들로부터 소중한 추억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jcpark@news1.kr